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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산 학습연구년제

교사 학습연구년의 심사 배점 기준

by 노냥집사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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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연구년 공문이 오면

'한 해 쉬고 싶은데 도전해 볼까?'

하는 생각을 다들 할 것이다. 

도전하기 전 숙지해야 할 네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1차 전형이 75점이라는 것은

2차 면접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 1차 점수가 매우 높으면 면접을 못봐도 합격할 수 있음)

경력이나 각종 가산점, 연구계획서 평가 등을

1차에서 계산해 1.5배수를 선발한 후

최종 면접을 치르게 된다.

(2명 선발시 3명을 1차에 통과시킨 후 1명만 탈락하는데, 

1차+2차 합산하여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

그러니 최대한 얻을 수 있는 가산점을

차근차근 준비해서 1차에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 

면접은 만점을 받지 않는 이상 뒤집기 힘든 비율임을 알 수 있다.

둘째,

만약 자신이 면접 후보자 중 젊은 편에 속한다면

면접 만점을 목표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임용이나 장학사 시험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키워드를 포함한 문장만 빠르게 열거하는 연습을 많이 하자.

(면접 망한 1인의 뼈아픈 충고입니다. 전 심지어 마지막 문제는 대답도 못했어요 ㅠㅠ)

면접 배점이 25점으로 낮긴 하지만, 만약 만점을 받는다면?

1차에 부족한 점수를 채워 게임을 뒤집을 수도 있다!

 

물론! 매년 응시자의 경쟁률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떨어지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 넣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은 정책연구의 경우, 당해년도에 아무도 응시하지 않거나,

경쟁률이 낮아  점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분이 합격한 사례도 있음)


셋째, 

매년 연구년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잘(?)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왜?????

연구역량 평가에는 교원능력 개발평가 결과도 들어가기 때문이다.

(무려 20점이고, 학생만족도조사 점수×4로 산정한다)

 

이 점수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너무 아닌 사람은 걸러내겠다는

교육청의 의지가 반영된 영역이기 때문에

지난 5년간 바뀌지 않고 항상 들어가는 점수이다. 

(몇 명이 점수를 주었는지는 따지지 않음! 그냥 결과만 딱 들어감!)

 

그래서 매년 수업도 열심히 했고, 

세특도 열~심히 써주었으며

구차스럽지만 개발평가 자기 소개란에는

있는 경력, 없는 경력 다 끌어다 정성스럽게 작성해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나름 열심히 1년을 살았다는 어필(?)도 했더랬다. 

결과는? 5년 평균 4.5~4.6 유지함.

(저의 근무지는 교원평가 점수가 정~말 짜디짠 학군입니다)
교원평가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그럴 경우 면접 비중이 높아지거나 다른 정량평가 영역이 신설될 것이라 봄.


넷째,

관리자 분들께 사전에 연구년제에 도전할 것임을 알리고 

평소에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

연구년제에는 교장 추천서가 포함되어 있는데

교장 선생님이 안써주면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추천서 써줄지 말지는 교장선생님 권한이다.)

다섯 번이나 도전이 가능했던 이유는 

매년 떨어질 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넣어보는게 

인생 버킷리스트라고 너스레를 떨며 

일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안써주는 교장선생님도 있냐고 묻고 싶으시겠지만, 

있으니 제가 이렇게 짚고 넘어가겠지요?^^;; 


그외 덧붙이자면

한 학교에 응시자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상관 없다! 두 분 모두 지원하십시오!

 

어차피 점수 산정하여 후보자 뽑는 것이고 

공문에 교당 1명 지원 가능이라는 제약이 없기 때문에 

괜히 서로 눈치 보지 말고 각자 지원하시면 된다. 

(인사과 문의하여 답변 받은 내용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어떤 가산점을 준비해야 하는 지 

안내하여 드리겠습니다. 

 

생각보다 정리에 힘이 드네요 ㅋ 

응원의 공감 부탁드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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