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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보어 코드🍀뛰어난 바이오 해커가 건네주는 놀라운 비법서

by 노냥집사 202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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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마침 리뷰단에 선정되어 즐겁게 읽고 썼습니다.

 

http://aladin.kr/p/xqDxM


 

최강의 다이어트, 카니보어 코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가 된다는 말을 남겼다. 즉 건강하게 살려면, 활력 넘치는 삶을 원한다면, 아름다운 몸을 바란다면

www.aladin.co.kr

 

 

바이오 해커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몸을 스스로 실험하고 최적의 건강 상태를 찾기 위해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데,

 

폴 살라디노 박사님을 보면 어떤 도전도 두려워 하지 않는 유연한 바이오 해커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의 극적인 행보를 보면 더욱 그러하다) 

 

의사로서 자신이 배워 왔던 것들을 전부 부정해야 하는,

 

‘카니보어’라는 무모해 보일 수 있는 도전이 성공적이었음을 개인적 경험으로 시작해

 

방대한 학술자료로 증명 해내는 저자의 필력에 감탄만 나올 뿐이다. (다만 번역본의 몇몇 오타가 조금 아쉽긴 했다) 

 

책의 1~2장은 우리가 왜 육식 식단으로 돌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역사적, 생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특히, 현대인의 건강 문제는 우리가 수천 년 동안 섭취해 온 자연적인 동물성 식품을 멀리한 결과라는 점이

 

방대한 역사적 자료를 통해 입증된다.

 

특히 스테판슨이라는 탐험가가 실행했던 실험은 상당히 극적으로 카니보어 식단이 옳았음을 보여주는데,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p. 55) 

 

다음으로 상당한 분량을 할애하여 식물이 왜 인간에게 유해한지,

 

항산화에 도움이 된다고 칭송받는 강황같은 여러 가지 물질들이 왜 도움이 되지 않는 지 조목조목 짚어 준다.

 

(플랜트 패러독스보다 좀 더 급진적(?)인 어조다)

 

해당 챕터를 읽는 내내 살짝 소름이 돋았는데,

 

내가 너무나 무지하게 아무 야채나 먹어댔다는 반성과 함께,

 

왜 이런 사실을 한국 의사 선생님들은 적극적으로 알려주지 않는 지에 대한 의아함 때문이었다. 

 

사실 한국에서는 황성혁 선생님을 비롯한 몇몇 의사 선생님들을 제외하고는

 

야채나 콩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적으로 안내하는 사람이 없는게 현실이다.

 

이 책이 많이 판매되어서 먹거리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흐름이 시작되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옥살산염이나 렉틴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었지만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저탄고지에 꽤나 사용되는)가 건강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다.

 

4장과 9장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는 장(chapter)이었다.

 

마지막으로 키토제닉을 항상 시도하고 결국 실패하던 당 중독자로서

(당 중독은 사실 약물 중독만큼이나 강력하다)

 

야채를 뺀 육류 중심 식단이 거짓 배고픔을 바로 잡고 만성 염증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어서 도움이 되었다. 

 

육식 위주의 식단을 어떻게 시작할지, 무엇을 먹어야 할지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니 꼭 책을 사서 보시길 바란다.

 

키토제닉을 해도 뭔가 극적인 변화를 보지 못했다면 폴 살라디노 박사님의 카니보어 식단이 답이 될 수도 있다.

(참고로 살라디노 박사님이 요즘 유튜브에서 소개 하시는 다이어트는 이 책에 소개된 것과 다소 상이한데, 서문에도 해당 내용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최근의 살라디노 박사님이 실행하는 식단은 상당한 운동량을 가진 사람에게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폴 박사님은 서핑을 막 몇 시간씩 하는 운동 중독자다) 

 

최강의 다이어트 카니보어 코드는 한국에 거의 최초로 발행된 카니보어 입문서이자 실천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낸다.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도 있기는 하지만 대충 넘겨 읽어도 이해는 할 수 있게 서술한 점이 장점이다.

 

개인적 카니보어 경험담도 잘 섞여 있고,

 

학술적 내용으로 다소 어려운 행간 사이에는 위트 있는 발언들이 잘 배치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다. 

 

사실 굳어진 사고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는 유연성은 나이와 상관 없이 유지하기가 어려운데,

 

저탄고지인들은 주류 의학계의 강요에 가까운 일반적 권고사항을 과감하게 넘어서서

 

자신만의 여정을 꿋꿋이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항상 존경스럽다. 

 

그런 유연함을 다시 한 번 활용해 이번에는 폴 살라디노 박사님의 이야기에 귀 귀울여 보고,

 

카니보어라는 새로운 여정을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저탄고지인들은 모두 뛰어난 바이오 해커니까.  

카니보어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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